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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4 12:31
[산악회] 11월 남한산성 누비길산행을 마치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66  

계절이 바뀜을 알리는 가을비는
남자가수의 노래와 같이 새벽부터 겨울을 재촉하고 있으며,
마른가지에 젖어진 노란 은행나무잎들이 우수수 바람에 흩날리면서
가로변에 쌓이고있다.
산성역 도로를 건너부터 6명(서진택,정인광,박정호,신정우,오경남,이대희)은
누비길을 따라 남한산성 남문으로 들어가 성안에 있는 수어장대까지
목표를 정하고 산행을 시작 했지요
비는 멈췄지만 완만한 계곡마다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소리에
단풍가지에 맺힌 물들이 주르륵 떨어지면 우산을 펼치고,
풍경을 보며 추억을 만들면서 남문성루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했다.

호젓한 길마다 빨간 단풍잎들의 환호에 함께 느끼면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흥얼 했지요
화창하고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따뜻한 성안에는
이곳저곳 어딜 보나 아직은 가을이 느낀다 
성내 가을축제와 상영중인 “남한산성”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물밀 듯이 밀려와
지난 주말까지 수어장대 주변에는 화면에 비친 장소마다
스마트폰 소리 중 수어장대가 당연 최고였지만
오늘은 단체 여행객만 있을뿐 한가하고 호젓하니
난! 지금이 더욱 좋다

서문으로 가는 길은 성곽이 있어 마치 가을을 떠나는
노스탈지어 같은 방랑객의마음과 같이허탈하며
구도자의 길과 같이 동시 느껴진다.

외곽 넘어 비춰지는 저멀리 보인곳은 어디일까?
성안 중앙(종로)에 오는 길은 북문까지
좌측은 성곽넘어 이어지는 고운 산세와 아련함에   
홀로감에 취하면서 종로에 도착하였다.
지금까지의 느낌이 쉬면서 마신 술기운 때문일까?

일행 모두 남한산성종점에서 버스(9번)를 타고
남한산성 입구에서 터전을 옮긴 닭죽촌 민속마을에 하차하여
“욕쟁이 할머니집”으로 반갑게 들어갔지만,
아주 멀리 떠났다는 바뀐 주인과 함께 지난 과거들을 회상해보며
한방오리백숙과 함께 소맥으로 목을 추기며
인걸은 간곳없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내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과 같이
오늘은 많이 보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먹었내요
오늘 하루 모두 즐거웠으며
모든 회원님들도 건강하면서
한해를 마감하는 다음 산행에는 좋은 행복 많이 담아가요.
                                       
  안우산악회 총무 이대희 배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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