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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3 15:47
[산악회] 2016년도 추계체련행사를 마치고(옮긴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51  

추계체련행사일인 11/1(화) 이른아침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영하의 날씨였다.

혹시 연로하신 선배님들께서 일기탓에 불참하시지 않을까 해서 다소 걱정이 되었으나,
오히려 후배들 보다 더 일찍나오시는 모습을 뵙고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예정된 시간에 수도권 회원 37명을 태운 관광버스는 잠실을 출발하여
첫 번째 목적지인 공주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백제 25대 왕이었던 무령왕과 왕비의 능에서 출토된
관장식, 귀걸이, 금제 뒤꽂이와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과 묘지석 등의 왕릉 출토품을
한시간여 동안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면서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었다.

추계체련행사지인 갑사는 이곳 박물관에서 30분 거리에 있었다.
갑사로 향하는 길 은행나무 가로수가 올 여름 무더위에 시달렸는지 단풍이 영 곱지 않았다.

약속된 집결장소에 도착하니 지회 회원들은 벌써 도착해 있었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반가운 모습들과 재회를 하면서
안아도 보고, 악수하는 손을 세차게 흔들면서 반가움을 표시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모두들 이마에 인생 계급장이 하나 더 늘었고
머리엔 하얀 서리가 내렸지만 곱게 늙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번 추계체련행사는 중앙 과 지회가 함께하는 행사로서
중앙회원 34명과 8개 지회 회원 33명(광주전남 13명, 대전충남 4명, 천안 4명, 전북4명,
인천3명, 충북2명, 대구경북2명, 강릉1명)이 참석하였다.

시간관계상 참석 회원님들을 한분한분 소개해드리지 못하고
지회 단위로 함께 소개함이 너무 아쉬었지만,
조현두 안우회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참석자중 가장 연장자이신 김형섭 고문님의 건배제의로
분위기가 고조되어 식사시간 내내 여기저기 웃음꽃이 만발하고,
술잔이 쉼없이 오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며,
특히 광주전남지회에서 준비해오신 홍어무침 맛이 너무좋아 인기 음식이였다.

중식을 마친 후 삼삼오오 짝을지어 탐방길에 나셨다.
매표소를 지나 오리숲길, 갑사, 갑사구곡, 천진보탑으로 이어지는
원점회귀 코스에서 옛 동료들과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서로에 대한 격려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회포를 풀며 탐방을 끝내고,

헤어지기 앞서 광주전남지회 남상갑회원님의 멋진 소회의 글 낭독과
조현두 안우회 회장님의 인사말씀을 끝으로 행사를 종료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깊어가는 가을 계룡산 갑사에서 행한 보람되고 즐거운 추계체련행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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