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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에서는 4월14(금), 인천광역시 중구 소재 월미도에서 회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춘계체련행사를 실시하였다.
오경남회장 등 중앙회 회원 39명과 행사지역인 인천지회 백운태지회장 등 지회회원 10명이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번 춘계체련행사지로 선택한 월미도는 인천항 앞쪽에 위치한 곳으로, 개화기 때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고, 우리나라 최초 이민이
떠난 장소이기도 하며, 6.25전쟁시 연합군 상륙작전의 전초기지가 되었던 곳으로서 근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그동안 군
부대가 주둔하여 통제구역이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 전면 개방된 곳이다.

오전 10시 개인별로 인천역에 집결한 후 국내최장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를 탑승하여 월미공원역에 하차, 전통 한국의
고건축과 연못이 조성된 공원과 동양최대의 인천항 독크를 한눈에 조망할 수있는 월미전망대를 탐방하고, 우리나라 최초 이민자들의
여정과 생활상 등이 전시된 한국이민사박물관을 관람한 후 오찬 자리를 인천앞바다가 바라보이는 횟집 2층에 마련하고, "회원이 함께
행복해하는 안우회"를 위하자는 오경남회장의 건배 제의와 "중앙회 회원의 인천지회 방문을 환영한다"는 백운태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오찬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인천지회 반판옥 감사는 인천지역에서 춘계체련행사를 실시한 중앙회에 대한 작은 정성이라며 오찬비용전액을 쾌척하여
참석 회원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오찬을 마친후 다시 월미바다열차에 재승차하여 못다본 월미도 순환관람을 마치고, 출발지인 인천역에 다시모여 춘계체련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일부회원들은 헤어짐이 아쉽다며 청나라 조계지였던 챠이나타운으로 자리를 옮겨 뒷풀이로 짜장면을 맛보기도 하였다.